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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맛집 '조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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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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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조자룡'

4월 18일 지인들과 점심 약속으로 처음 방문했는데

가는 길이 도심을 조금 벗어나 초록색으로 물든 산을 양옆으로 두고 느긋하고 여유롭게 

드라이브하는 기분도 상쾌하니 가는  길부터 벌써 기분이 들뜬다.

 

우리는 11시 조금 지난 즈음 들어서니 사람들이 몇 테이블 없어 조용해서 좋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인테리어가 레트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옛 생각에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연신 폰 카메라를 눌러댔다.

 

음식이 나오기 전 웰컴 차도 둥굴레, 결명자. 감초등을 넣고 다려놓은 약차여서 달콤하니 맛있었다.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우리는 수육정식 청국장, 순두부,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나물과 밥에 청국장 콩으로 만든 콩된장을 넣고 고추장도 조금 넣고 슥슥 비벼먹으니 짜지 않고 맛있다

청국장도 냄새도 거의 없고 짜지않고 맛있고, 반찬들도 다 맛나게 먹었다.

해물파전도 노릇노릇 잘 구워서 고소하니 맛나다, 파전이면 막걸리를 한잔 해야 하는데. . .아쉽

 

오고 가는 길가에 꽃은 많이 없었지만 주위가 연두연두 초록초록하니

그동안 날씨의 변덕으로 움츠렸던 기분이 말끔 지워지며 

따뜻한 기온과 봄 분위기로 날의 색깔도 이뿌고 좋은 지인들과 같이 한 시간들이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다.

 

마지막 대미는 비뚤게 닫힌 장독대에 올라 누워 사람들이 있건 말건 저 혼자 따뜻한 봄빛에 오수를 즐기는 고양이 한 마리,

보는 이마다 웃음 짓게 한다.

 

 

 

 

장독대 위의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