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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5일(월), 경상남도 함안군 무진정 일대에서 개최되는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불꽃놀이로, 매년 부처님 오신 날에 열립니다. 이 행사는 숯가루로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꽃잎처럼 떨어지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행사 일정 및 장소
- 일정: 2025년 5월 5일(월)
- 장소: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항마을 무진정 일대
- 시간: 저녁 7시부터 시작하여 9시경 낙화놀이 본행사 진행
🎭 주요 프로그램
- 고유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 제례
- 개막식 및 점화식: 낙화놀이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
- 낙화놀이: 약 2,500개의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장관 연출
- 부대 행사: 함안화천농악 공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 예약 방법 및 입장 규정
행사장 출입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며, 현장에서 QR 코드 확인 후 손목띠를 배부받아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은 함안군 공식 홈페이지 또는 관련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 사전 예약 안내
총 6,5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 1차 예약 (함안군민 대상):
- 기간: 2025년 3월 10일(월) ~ 3월 21일(금)
- 방법: 각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
- 인원: 800명
- 2차 예약 (전 국민 대상):
- 일시: 2025년 3월 26일(수) 오전 10시부터
- 방법: 예스24(YES24) 온라인 예약 시스템 이용
- 인원: 5,700명
한 계정당 최대 4명까지 예약 가능하며, 예약 완료 후 QR 코드 또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본인 확인이 이루어집니다.
⚠️ 유의사항
- 예약 없이 현장 입장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 암표 거래 방지를 위해 타인에게 전달된 QR 코드와 카카오 알림톡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 현장에서 손목띠를 배부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며, 분실 시 재발급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교통 및 주차 안내
행사 당일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자에게 임시 주차장이 지정되며, 4월 중 예약자 주소지로 주차 이용증이 발송됩니다. 관람객은 임시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행사장 인근에는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 자가용 이용 시: 함안IC에서 약 10분 거리이며, 행사장 인근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됩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함안역 또는 함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후,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여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포토존 추천
- 무진정 연못가: 낙화놀이 불꽃이 반사되어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
- 괴항마을 골목길: 전통 한옥과 조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배경
- 낙화봉 설치 구간: 불꽃이 떨어지는 순간을 가까이에서 담을 수 있는 포인트
✅ 관람 팁
- 따뜻한 옷차림: 저녁 시간대에 진행되므로, 체온 유지를 위한 따뜻한 옷을 준비하세요.
- 카메라 준비: 낙화놀이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기 위해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준비하세요.
- 시간 여유 확보: 행사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여유 있게 이동 계획을 세우세요.
오백년 전 전통이 오늘로 이어지는 불꽃의 예술
2025 함안 낙화놀이 – 시간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다
불빛 하나, 바람을 타고 떨어지는 낙화봉 하나가 말합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불꽃놀이가 아닌, 500년을 이어온 전통과 염원의 시간입니다.
경상남도 함안군 무진정 연못에서 매년 펼쳐지는 **‘함안 낙화놀이’**는 16세기 조선시대 선조 때 시작된 전통 민속 행사입니다. 당시 함안군수였던 한강 정구 선생이 군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처음 시작했고, 그 불빛은 수백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사람들의 가슴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 역사가 증명한 낙화의 아름다움
조선 고종 시절 함안군수 오횡목이 쓴 《함안총쇄록》에는 “함안읍성 전체에 낙화놀이가 열렸으며 많은 인파가 성루에 올라 그 장관을 지켜봤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만큼 낙화놀이는 예부터 주민들과 외지인의 발길을 이끌던 문화 행사였죠.
일제강점기에는 민족 말살 정책으로 인해 중단되었으나, 1960년 괴항마을 주민들에 의해 잠시 부활되었고, 2000년대에 들어서며 ‘함안 낙화놀이 보존회’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복원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눈부신 장면의 연속, 불꽃으로 피어나는 전통
하얀 저고리와 바지를 갖춰 입고, 연못 위 뗏목에 낙화봉을 하나하나 매달고 점화하는 모습은 축제의 백미입니다. 그 모든 과정이 세심하게 준비되며, 단순한 쇼가 아닌 경건한 전통의식으로 다가옵니다.
밤 7시경 점화된 불빛은 바람을 타고 천천히 떨어지며, 마치 별빛이 지상으로 내려앉는 듯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불꽃비와 국악의 선율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장면은 KBS 《1박 2일》, 드라마 《붉은 단심》,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함안 낙화놀이' 영상 보기
낙화가 떨어지는 그 순간,
마치 별빛이 밤하늘 아래로 내려앉는 듯한 풍경.
잠시 숨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움은
이 봄, 함안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불꽃이 흩날리며 남기는 여운처럼
올해의 봄밤도 오랫동안 기억될 거예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전통의 불빛 아래서 마음을 나누는 밤.
2025 함안 낙화놀이가
당신의 봄에 특별한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